테슬라 "매장폐쇄 계획 축소..전세계 가격 3%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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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이전 계획보다 매장 폐쇄 규모를 줄이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전 세계 평균 가격을 3%가량 인상할 수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러나 테슬라는 이날 회사 블로그 공지를 통해 "이전에 발표한 것보다 훨씬 많은 매장을 열어두기로 했다"며 그 결과로 "차량 가격을 전 세계적으로 평균 3%가량 올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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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이전 계획보다 매장 폐쇄 규모를 줄이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전 세계 평균 가격을 3%가량 인상할 수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말 테슬라는 향후 모든 판매를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인터넷·모바일)으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세계 오프라인 매장 중 상당수를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테슬라는 이날 회사 블로그 공지를 통해 "이전에 발표한 것보다 훨씬 많은 매장을 열어두기로 했다"며 그 결과로 "차량 가격을 전 세계적으로 평균 3%가량 올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우리는 절반가량 매장만 닫지만, 그 때문에 비용 절감이 절반뿐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일부 매장은 계획대로 닫고, 앞서 폐쇄한 몇몇 매장을 더 적은 수의 직원으로 재개장할 예정이며 나머지 매장들은 효율성에 따라 폐쇄 여부를 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의 테슬라 차량 가격은 오는 18일까지 유지된다. 그 전에 차량을 주문하는 고객은 인상 전 가격을 적용받는다.
지난달 발표된 모델 3 스탠더드형 가격 3만5천달러(약 3천968만원)는 오르지 않으며 모델 3의 그보다 고가 버전과 모델 S, 모델 X에 가격 인상이 적용될 예정이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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