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배터리 무상교체, '한달'도 안 남았다

박흥순 기자 2018. 12. 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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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올 초 '배터리게이트'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내놨던 아이폰 배터리 할인 프로그램이 이번달을 끝으로 종료된다.

할인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내년부터는 배터리교체 비용이 8만5000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무상교체 대상 아이폰 사용자들은 교체를 서둘러야 한다.

애플의 배터리 무상교체 대상이 되는 아이폰은 액정 등 외부 손상이 없는 아이폰 전 기종으로 구입 후 1년이 지나지 않아 보증이 적용되는 제품 또는 애플케어를 적용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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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배터리 교체. /사진=로이터통신

애플이 올 초 ‘배터리게이트’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내놨던 아이폰 배터리 할인 프로그램이 이번달을 끝으로 종료된다. 할인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내년부터는 배터리교체 비용이 8만5000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무상교체 대상 아이폰 사용자들은 교체를 서둘러야 한다.

배터리게이트는 애플이 지난해 구형 아이폰의 배터리 노후화를 이유로 단말기의 성능을 의도적으로 저하시키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애플은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면 아이폰의 전체적인 성능이 저하되는 것이 맞다”며 “올 한해 동안 아이폰 배터리를 무상으로 교환해 주겠다”고 밝혔다.

애플의 배터리 무상교체 대상이 되는 아이폰은 액정 등 외부 손상이 없는 아이폰 전 기종으로 구입 후 1년이 지나지 않아 보증이 적용되는 제품 또는 애플케어를 적용한 제품이다. 보증기간이 지나거나 애플케어를 적용하지 않은 제품은 별도로 책정된 교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즉 지난해 11월24일 아이폰X(텐)을 구입, 애플케어를 적용하지 않은 사용자가 12월3일 배터리를 교체할 경우에는 보증기간이 지나 3만4000원의 비용이 청구되는 셈이다.

만약 올해 안에 배터리를 교체하지 못할 경우 비용은 5만9000원(아이폰 SE, 6, 6플러스, 6S, 6S플러스, 7, 7플러스, 8, 8플러스)으로 두배가량 늘어난다. 애플의 최신 기종인 아이폰XR·XS·XS맥스와 아이폰X의 경우 배터리 교체비용은 8만5000원까지 늘어난다.

/사진=뉴스1

◆아이폰 배터리 교체 팁

애플의 배터리 무상교체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전국의 대우전자서비스, 유베이스, 앙츠, 튜바, 케이머그 등 애플이 공식 지정한 서비스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현장에서 서비스 접수도 가능하지만 빠른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일주일 전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대우전자서비스의 경우 예약시간이 정각, 20분, 40분으로 구분되며 예약을 하지 못할 경우 3시간가량 서비스센터에서 대기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배터리를 교환하기 전 ‘나의 아이폰 찾기’ 기능을 꺼야 하며 아이튠즈를 이용해 백업을 해두는 것이 좋다. 애플 서비스센터 측은 “간혹 아이폰의 배터리를 교체한 후 문제가 발생해 아이폰을 초기화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백업 이유를 설명했다.

배터리교체 서비스에 소요되는 시간은 총 30분으로 서비스 가능 여부 점검에 10분이 소요되며 배터리를 교체하는데는 최대 20분이 걸린다. 평소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30분의 시간이 매우 길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간단한 읽을거리를 지참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를 교체한 아이폰을 받을 경우 즉시 결제를 하기보다 아이폰의 배터리 성능을 체크하는 것이 좋다. 체크 방법은 설정-배터리-배터리 성능상태를 순서대로 클릭하면 되며 성능최대치가 100%인지 확인하면 된다.

아울러 배터리를 교체한 아이폰은 배터리 잔량이 10% 수준에 그쳐 즉각적인 충전이 필요하다. 교체 직후에는 사용을 자제하고 아이폰을 완전히 충전하는 것이 온전한 성능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보조배터리를 가져가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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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순 기자 soon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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