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태블릿 3200만대, 구글 크롬 못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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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3200만대 가량의 스마트폰·태블릿 등이 모바일 웹 브라우저 구글 크롬(Google Chrome)을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크롬 모바일 브라우저 앱의 최소 API 수준이 4.1에서 4.4로 높아진다"면서 "이에 따라 약 3200만대 가량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크롬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고 글로벌 IT 개발자 커뮤니티 XDA를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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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웹 브라우저 '구글 크롬'
"최소 API 4.1에서 4.4로 상향 예정"
OS 젤리빈 쓰는 3200만대에 영향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 전세계 3200만대 가량의 스마트폰·태블릿 등이 모바일 웹 브라우저 구글 크롬(Google Chrome)을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 크롬의 최소 API 요구 수준이 안드로이드 4.1에서 4.4로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OS '젤리빈(Jelly Bean)'을 사용 중인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는 크롬 작동하지 않게 된다.
5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크롬 모바일 브라우저 앱의 최소 API 수준이 4.1에서 4.4로 높아진다"면서 "이에 따라 약 3200만대 가량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크롬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고 글로벌 IT 개발자 커뮤니티 XDA를 인용해 보도했다.
구글 크롬은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10억 회 이상 설치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바일 브라우저다.
젤리빈은 2012년 7월 10일 구글이 공개한 OS다. 현재 젤리빈(4.1버전~4.3버전)이 탑재된 안드로이드 기기는 전체 안드로이드 기기의 3.2% 수준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 같은 업데이트가 적용되는 정확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젤리빈에서 구글 크롬을 이용 중인 소비자라면, 이번 업데이트 이후 다른 모바일 브라우저 앱을 다운 받아야 한다. 삼성인터넷, 네이버 웨일, 파이어폭스 등의 대안이 있다.
한편 안드로이드는 현재 9.0 버전인 '파이(Pie)'까지 출시 돼 있지만 대다수 사용자들은 구형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
구글에 따르면 9월 안드로이드 버전별 점유율 1위는 약 29%를 기록한 누가(Nougat, 7.0~7.1)다. 21.6%의 점유율을 확보한 '마시멜로(Marshmallow, 6.0)'가 뒤를 이었다. '오레오(Oreo, 8.0~8.1)'의 점유율은 19.2%다. '롤리팝(Lollipop, 5.0~ 5.1)'의 점유율도 19.3%로 적지 않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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