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최신 공격형 핵잠수함 093B 실전배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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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은 최신 공격형 핵잠수함 093B를 해군 부대에 실전 배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홍콩 성도일보(星島日報)가 1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 주석이 지난 11일 산둥성 칭다오(靑島) 군항의 북해함대 잠수함 기지를 찾아 공격형 핵잠수함 093B를 시찰했다.
시진핑 주석의 북해함대 시찰에 맞춰 093B 핵잠수함의 존재를 공개한 것은 중국군의 전력 증강을 내외에 과시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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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군은 최신 공격형 핵잠수함 093B를 해군 부대에 실전 배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홍콩 성도일보(星島日報)가 1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 주석이 지난 11일 산둥성 칭다오(靑島) 군항의 북해함대 잠수함 기지를 찾아 공격형 핵잠수함 093B를 시찰했다.
성도일보는 당시 CCTV의 동영상 등을 토대로 칭다오 군항에 093B 핵잠수함 2척이 정박해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간 093B 핵잠수함은 개발 중이라는 정보가 있었지만 실제 취역했다고 공표한 적은 없다.
시진핑 주석의 북해함대 시찰에 맞춰 093B 핵잠수함의 존재를 공개한 것은 중국군의 전력 증강을 내외에 과시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CCTV는 시 주석이 093B 핵잠수함 승조원에 대해 "잠수함은 나라의 보배로 강력하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소개했다.
군사 전문가는 093B가 상(商)급 핵잠수함의 개량형으로 소음 제거 문제를 대폭 개선한 위협적인 전력이라고 분석했다.
신랑군사망(新浪軍事網)은 미국과 러시아 핵잠수함에 손색이 없는 093B의 어뢰발사관 등 내부시설까지 이번에 공개됐다며 중국 해군의 095형 핵잠수함도 이미 진수, 해상시험 단계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사이트는 093B 핵잠수함이 미국 토마호크 미사일과 성능이 비슷한 최신예 순항미사일 잉지(應擊)-18을 탑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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