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자동차, 중국에서는 자판기로 뽑는다

임온유 2018. 3. 2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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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자동차가 중국 전자상거래 공룡 알리바바와 손잡고 자동차 자판기를 공개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두 업체는 중국 광저우에서 주차장을 여러 층으로 쌓은 형태의 신개념 자동차 자판기 '슈퍼 테스트-드라이브 센터'를 선보였다.

복층으로 이루어진 이 시설에는 포드 자동차 수십대가 보관돼있다.

자동차 자판기는 포드와 알리바바가 지난해 체결한 파트너십의 결과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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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저우에 알리바바와 협력한 '슈퍼 테스트-드라이브 센터'
포드 자동차 자판기(사진=테크크런치)
포드 자동차 자판기(사진=테크크런치)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포드 자동차가 중국 전자상거래 공룡 알리바바와 손잡고 자동차 자판기를 공개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두 업체는 중국 광저우에서 주차장을 여러 층으로 쌓은 형태의 신개념 자동차 자판기 '슈퍼 테스트-드라이브 센터'를 선보였다. 복층으로 이루어진 이 시설에는 포드 자동차 수십대가 보관돼있다.

소비자는 알리바바의 티몰 애플리케이션을 다운 받고 구매 버튼을 누른 뒤 결제하면 자동차를 살 수 있다. 마치 동전을 넣고 음료수를 뽑아먹는 것처럼 자동차를 손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3일 동안 시험 주행을 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된다.

자동차 자판기는 포드와 알리바바가 지난해 체결한 파트너십의 결과물이다. 양사는 당시 온라인 자동차 판매, 새로운 배송 서비스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협력하겠다는 3년 계약에 합의했다.

중국에서는 온라인으로 자동차를 구매하는 것이 활성화돼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온라인에서 팔린 자동차 대수는 스페인 전역에서 팔린 자동차 대수보다 많다. 포드는 짐 해킷 최고경영자(CEO) 선임 이후 혁신적 사업 전략을 선보이고 있는데 알리바바와의 협약 역시 이에 해당된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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