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양영철 신임 이사장 "제주 발전은 내생적 개발 중심"

제주CBS 박정섭 기자 2022. 3. 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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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9대 이사장으로 양영철 전 제주대학교 교수가 취임했다.

양영철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제주도민의 내생적 개발에 부족한 동력을 국가가 마련해 준 것이 바로 JDC"라며 "JDC는 제주도민과 청년들의 간절함에서 출발했다"고 강조했다.

양영철 이사장은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와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 JDC 비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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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에 양용찬 열사 분신 언급 주목..사업추진 방향 20주년 기념식때 발표
JDC 제9대 양영철 이사장 취임식이 8일 오전 열렸다. JDC 제공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9대 이사장으로 양영철 전 제주대학교 교수가 취임했다.

양 이사장은 8일 오전 JDC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충혼묘지와 4·3평화공원 참배한 후 임기 3년의 이사장직을 시작했다.

양영철 이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제주도민의 내생적 개발에 부족한 동력을 국가가 마련해 준 것이 바로 JDC"라며 "JDC는 제주도민과 청년들의 간절함에서 출발했다"고 강조했다.

양 이사장은 또 "JDC는 제주를 우선 생각하라는 뜻에서 만들어진 우리나라 최초의 현지 국가공기업이다. JDC가 이렇게 내생적 제주개발의 마지막 보루임을 알고 있기에 늘 JDC 이사장에 대한 뜻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JDC 이사장에 3수 끝에 입성했다. 교수 생활 내내 제주개발은 내생적 개발이 중심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특히 "1980년대부터 90년대에 제주도에는 개발의 광풍이 불었고, 제주도 개발은 내생적 개발은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느낀 양용찬이라는 청년이 이를 통탄하면서 분신자살했다"며 제주 개발의 아픈 역사를 강조하기도 했다.

JDC 제9대 양영철 이사장 취임식이 8일 오전 열렸다. JDC 제공

양 이사장은 "공기업의 책임자로서 공공성과 애국심을 잃지 않고, 직원들의 능력에 크게 의지해 원만한 노사관계를 정착하는 일도 주요 과제로 여겨 노조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밝혔다.

양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당연히 발표해야 할 비전, 사업추진 방향, 신산업 발굴도 5월15일 JDC 출범 20주년식에서 함께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영철 이사장은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와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 JDC 비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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