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집 위로 비행 못하다니", 뿔난 스페인 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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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엉뚱한 논란에 휩싸였다.
스페인 항공사인 부엘링 항공이 메시를 겨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기 때문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 에 따르면, 하비에르 산체스 프리에토 부엘링 항공 CEO는 바르셀로나 엘 프라트 국제공항에 관련해 메시를 빌어 비판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 마르카>
메시를 비롯한 이 마을 거주자들은 조용하고 안락한 환경을 원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마을 상공에 항공기가 비행하는 걸 원치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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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리오넬 메시가 엉뚱한 논란에 휩싸였다. 스페인 항공사인 부엘링 항공이 메시를 겨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기 때문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하비에르 산체스 프리에토 부엘링 항공 CEO는 바르셀로나 엘 프라트 국제공항에 관련해 메시를 빌어 비판을 가해 눈길을 끌었다. 스페인의 대표적 저가 항공사 중 하나인 부엘링 항공은 최근 새로운 터미널을 건설하는 등 시설을 확충한 바르셀로나 엘 프라트 국제공항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항공편을 증설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프리에토 CEO는 공항에서 10㎞ 내에 자리한 한 마을 때문에 항공편 증설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프리에토 CEO가 거론한 곳은 카스텔데펠스 마을이다. 이 마을 상공에 항공기가 지나지 못하도록 항공 금지 구역이 설정되어 있다. 그런데 이 카스텔데펠스 마을에 메시의 대저택이 자리하고 있다. 프리에토 CEO는 “전 세계 어디에도 이런 일이 일어나는 곳은 없다. 누구도 메시가 사는 곳에는 비행할 수 없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메시가 머물고 있는 마을에는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스타 선수들이 대거 모여 사는 부촌이다. 이곳에는 이반 라키티치의 저택도 자리하고 있으며, 최근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필립 쿠티뉴도 이곳에 거처를 마련한 바 있다. 메시를 비롯한 이 마을 거주자들은 조용하고 안락한 환경을 원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마을 상공에 항공기가 비행하는 걸 원치 않고 있다. 프리에토 CEO는 이 때문에 메시를 빌어 이 문제의 부당함을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마르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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