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품에 꼬옥' 쇼트트랙 보는 김정숙 여사 표정

박상은 기자 2018. 2. 1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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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7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를 찾아 쇼트트랙 여자 1500m·남자 1000m 경기를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 경기 시작 직전인 오후 6시57분께 김 여사와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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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7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를 찾아 쇼트트랙 여자 1500m·남자 1000m 경기를 관람했다. 이 경기에서 최민정은 여자 1500m 금메달을, 서이라는 남자 10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경기 내내 국민 한 사람의 마음으로 선수들을 응원했다. 특히 김 여사는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문 대통령에게 몸을 기대는 등 완전히 경기에 몰입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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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 경기 시작 직전인 오후 6시57분께 김 여사와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 대통령 내외는 경기장 1층 다섯째 줄에 나란히 자리를 잡았다. 이희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김수현 사회수석 등도 문 대통령 내외와 함께 경기를 관전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 심석희가 속한 예선 1조 경기. 심석희가 네 바퀴를 돈 시점에서 넘어지자 문 대통령 내외는 동시에 탄식했다. 심석희가 다시 일어서서 앞서 간 선수들을 추격하자 두 사람은 박수로 심석희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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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출전한 김아랑과 최민정은 각 조 1위로 예선을 마쳤다. 문 대통령 부부는 반쯤 일어서서 선수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김 여사는 예선 마지막 조인 최민정의 경기가 끝나자 “휴, 가슴 뛰어라”라고 말하며 오른손으로 가슴을 두드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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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여자 결승 전 관중들이 “대한민국”을 연호하자 그에 맞춰 박수로 힘을 보탰다. 마침내 최민정 선수가 금메달을 땄을 때 두 사람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자리에서 일어나 한참 동안 격려의 박수를 쳤다.

이어진 남자 결승에선 서이라와 임효준이 헝가리 선수와 엉켜 넘어지고 말았다. 김 여사는 “아유, 안타까워서 어쩌나”라며 속상해 했고, 문 대통령은 “시상식까지 보고가자”면서 끝까지 선수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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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18일 소셜미디어에도 쇼트트랙 남녀 국가대표 선수들을 향한 격려 메시지를 올렸다. 문 대통령은 “세계최강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여러분, 수고 많았다. 메달을 딴 최민정 선수, 서이라 선수뿐 아니라 김아랑 선수, 임효준 선수, 심석희 선수, 황대헌 선수 모두 잘해주었다”고 적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오늘 경기장에서 여러분의 뜨거운 숨결과 체온을 직접 보고 느꼈다.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4년 동안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고 좌절을 이겨냈을지 더 깊이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모든 대한민국 대표 선수 여러분, 아직 여러분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며 “부상 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 여러분의 몸짓 하나하나에 국민은 함께 긴장하고 함께 질주할 것이다. 국민과 함께 힘껏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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